그래픽 기술과 전자기기들이 발달하면서 기존에 사용되었던 여러가지 물건들이 대체되거나 통합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. 이 작품은 이러한 비물질화적 성향에 반하여 비물질의 디지털 화면과 실제 물질의 ‘구’간의 상호작용성에 대해 다룬다.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날아다니던 반딧불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형의 공 위에 앉게 되고, 공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반응하도록 제작되었다,